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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희찬은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2경기에서 143분을 뛰었다. 이후 계속 벤치에 머물고 있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턴 감독은 황희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황희찬을 대신해 출전한 공격수들이 잘한 것도 아니다. 울버햄턴은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서 5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다. 팀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크리스탈팰리스에게 지면서 2승 3무 5패(승점 9)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라즈 감독은 이미 경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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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급한 마음에 무리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황희찬은 그러지 않았다. 차분했다. 자신에게 시간이 주어지면 차분하면서도 저돌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도 많이 뛰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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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황희찬도 많이 자란 것을 느꼈다. 오스트리아 시절 그리고 독일 시절처럼 더 이상 해맑기만 한, 막내동생같은 선수가 아니었다. 그동안의 어려움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더욱 차분해졌다.
이제 곧 황희찬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현재 울버햄턴은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새 감독이 오면 모든 선수들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황희찬으로서는 이 때를 대비하고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황희찬도 그 시간을 위해 오늘의 아쉬움을 곱씹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