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당백집사'PD가 MBC 수목극 부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오후 2시 MBC 새 수목극 '일당백집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MBC는 지난해 6월 방영된 '미치지 않고서야' 이후 1년 4개월 만에 수목극을 편성하며 '드라마 왕국' 부활 신호탄을 쏜다.
심PD는 "드라마PD로서 수목극이 사라진다고 했을 때 아쉽고 속상했는데 1년만에 부활하게 된다고 해서 기뻤다. 우리 작품이 첫 작품이 될 줄은 몰랐다. 슬롯을 여는 작품이다 보니 부담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슬롯과 관계없이 좋은 이야기는 오래오래 남는 법이니까 부담을 내려놓고 내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죽음을 누군가의 끝이나 누군가와의 이별 등 슬프게 그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배우들과도 처음부터 가장 많이 얘기한 지점이었다. 슬플 수 있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유쾌하게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한 것이 킬링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작품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