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GC는 2연승을 거뒀다.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배병준을 발굴했다. KGC 김상식 감독의 모션 오펜스 강조점이 들어맞고 있다.
김 감독은 20일 안양에서 열리는 현대 모비스와의 홈 경기 직전 공식 인터뷰에서 "일단 기본적인 부분을 가져간다. 아바리엔토스는 변준형이 맞고, 프림이 나올 경우 스펠맨에게 맡긴다"고 했다.
김 감독은 플랜 B도 잊지 않았다. 그는 "문성곤을 아바리엔토스를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스위치 디펜스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문성곤이 맞을 수도 있다. 기존에 준비한 수비가 있고, 거기에 따라서 간다"며 "스펠맨도 골밑에서 버티는 힘이 프림보다는 떨어진다. 프림은 1대1 스킬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워낙 파워가 좋은 선수다. 일단 믿고 맡기고, 2가지 정도 수비 방법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KGC는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거둔다. 김 감독은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물론 창단 첫 3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안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