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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개막 첫 3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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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경기 전 "아바리엔토스에게 KGC가 변준형을 수비수로 쓸 지, 문성곤을 수비수로 쓸 지 알 수 없다. 두 가지 경우를 다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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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올 시즌 공격 시스템이 바뀌었다. 김상식 감독은 모션 오펜스를 적극적으로 강조한다. 오세근, 스펠맨이 내외곽에서 충분히 스트레치를 만들어주고, 두려움없이 슛을 던진다. 변준형의 돌파, 2대2, 그리고 개막 2연전에서 신데렐라로 떠오른 배병준의 3점포가 폭발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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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률도 좋았다. 3쿼터까지 24개의 3점슛을 시도, 11개를 성공시켰다. 더욱 인상적 부분은 데릴 먼로를 제외한 7명의 선수 모두가 고르게 3점슛을 폭발시켰다. 반면 현대 모비스는 3쿼터까지 15개를 시도, 33%의 성공률.
하지만, 4쿼터 문성곤, 변준형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오세근이 3개, 스펠맨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선수 전원의 3점포, 그리고 갯수가 많으면서도 성공률이 좋은 이유가 있다. KGC는 특유의 모션 오펜스로 3점슛 이전의 과정이 상당히 좋다. 예를 들어 스펠맨에게 기습적 더블팀이 오면, 외곽에 있는 오세근이 오픈 3점포를 쏜다. 문성곤은 코너에서, 박지훈과 변준형은 스크린을 받은 뒤 나온 공간에서 슛을 던진다. 대부분 좋은 슛 셀렉션이고 오픈 3점포와 비슷한 상황에서 슛을 던진다. 게다가 김상식 감독이 '두려움없이 던지라'는 강조 때문에 실패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크지 않다. 결국, 공격에서 상승세를 탄 KGC는 특유의 강한 수비까지 4쿼터에 이어졌다. 경기 종료 3분50초를 남기고 82-70, 12점 차 리드. KGC는 무려 7명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적중률은 45.2%(31개 시도 14개 성공). 안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