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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최근 들어서 성폭력 범죄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면서 "예전에는 성폭력 범죄를 숨기려고 했던 거에 비해서는 요즘에는 적극적으로 신고도 하고 또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게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더 증가한 걸로 파악되는 것도 많은 것 같다. 또 코로나19 이후에 디지털 성범죄가 늘었다. 그리고 디지털 성범죄 중에는 그루밍 성범죄라고 미성년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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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호감 가진 사람에게 접근하는 정도가 선을 넘으면 스토킹"이라며 "사실 저도 예전에 스토킹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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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해자는 다른 사람의 청첩장에다 신랑 이름에 자기 이름을, 신부 이름에 오은영 박사 이름은 적고 매일 의국에 보냈다고 했다. 또 오은영 박사의 책이나 물건을 훔쳐가거나 복도 에 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오은영 박사를 놀래켰고, 이후에는 우산으로 찌르려고 하는 등의 정도를 넘는 행동을 했다. 가해자는 자신의 팔에 담뱃불로 지진 자국를 오은영 박사에게 보여주면서 "나 이런 사람이야"이라며 겁을 주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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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보통 사람들은 집착에 대해 명확하게 거부를 하면 그런 마음을 좀 버리기도 하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스토커들은 상대방의 의사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굉장히 일방적이고 공격적이고 강제적이고 맹목적이며 대상에 대해서 허황된 생각을 많이 갖고 이를 사실로 여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침묵하거나 좋게 거절 의사를 표하면 이를 긍정적인 메시지로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