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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수홍의 미담은 '라스'에서 말했듯 무궁무진하다. 기자도 직접 본 박수홍 미담이 있다. 2003년 박수홍이 '일밤'의 한 코너 '러브하우스'를 신동엽에게 넘겨 받은지 얼마 안됐을 때 일이다. 충북에서 전신마비 아버지의 손발노릇을 하며 전국 청소년효행상까지 수상한 소년의 집을 리모델링 해주는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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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바쁜 촬영 중에도 출연자들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MC였다. 늘 출연자와 함께하고 대화하고 다독였다. 촬영이 끝난 다음에는 일부러 촬영 구경을 온 동네 아이들을 불러모아 "다같이 사진 찍자"고 했다. 부끄러워 망설이는 한 아이에게는 "너 연예인하고 사진 찍을 기회야. 빨리와"라고 농담하면서 끝까지 불러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이가 바로 박수홍이었다. 스태프들에게도 더할 수없이 친절하고 함께 출연한 게스트였던 모 탤런트에게도 배려심 넘치는 M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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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라스'에서 유재석 박경림 김국진 등 자신에게 힘을 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톱스타들이 박수홍에게 힘을 줬다는 것은 반대로 그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박수홍은 방송에서 "아버님이 응원하는 글을 봤다면서, 다 읽었다고 하며 '잘 살아온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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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