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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을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3차전 패배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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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반등을 위해서는 강백호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 강백호는 "올해 기복이 심했다. 타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는 알 수 없다. 주사위를 던져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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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입단 1년 차 때는 탈꼴찌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KT의 가을야구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강팀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강팀의 면모를 모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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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0으로 리드를 잡은 채 3회가 되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정찬헌을 강판하고 한현희를 올렸다. 정찬헌이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빠른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KT는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하는 등 좀처럼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강백호의 홈런으로 KT는 조금씩 흐름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다.
5회말 2사 후 배정대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찬스가 만들어졌다. 키움은 강백호와의 승부를 피했다. 고의 4구로 거르면서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승부했다. 그러나 알포드의 적시타가 나왔고, 결국 2-2 균형을 맞췄다. KT는 후속 박병호의 적시타로 뒤집기까지 성공했다.
KT는 결국 9대6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