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20일 공개된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마지막회에는 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영지는 "마지막 촬영이라 최종병기를 다 꺼냈다"고 운을 뗐고, 진은 "밑에서 들었는데 58도짜리 술을"이라며 "슈퍼스타로서 이런 건 참을 수 없다"며 시원하게 원샷을 했다. "모든 속박과 굴레를 벗어나도 된다"는 말에는 "그럼 욕해도 되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진은 "사회성이 결여돼 있다. 스무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친구가 없다. 휴대폰 전화번호 목록을 보면 연예인 친구가 10명이 안된다. 대부분 우리가 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잘 안놀아준다. 이 일 때문에 인간관계도 죄다 파탄내고 박살났다"고 털어놨다.
진은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말에 "내가 했냐. 멤버들이 했다"고 겸손한 면모를 보인 그는 "우리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멤버들끼리 서로 양보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는 굉장히 힘들다. 서로 선 안 넘고 양보를 해주기 때문에 팀이 유지된다"고 전했다.
진은 군 입대를 앞두고 28일 솔로 싱글앨범 '디 아스트로넛'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영국 출신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진과 콜드플레이는 '디 아스트로넛'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환상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은 28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디 아스트로넛'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크리스마틴은 "지난 번 대화할 때 진이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다며 멤버들과 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거라고 한 말이 크게 와닿았다. 그 대화로 이 곡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은 "이 곡을 만들 때 나와 긴밀하게 작업해주고 단계마다 내 의견에 귀 기울여줘서 정말 고맙다. 나의 슈퍼스타, 나의 형.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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