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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상영된 이후,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열띤 호평을 받은 '20세기 소녀'가 드디어 오늘 공개됐다. 2019년 어른이 된 보라(한효주)에게 낡은 비디오 테이프가 배달되며 시작된 이야기는 순수했던 1999년 17세 소녀를 들여다보는 보라(김유정)와 함께 시청자들을 풋풋했던 당시 첫사랑의 기억 속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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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방식이 서툴러 남몰래 남학생을 관찰하던 소녀들의 마음으로 시작된 시선의 방향들의 변화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방우리 감독의 말처럼, 관찰에 무게를 두고 20세기의 나와 그때를 바라보는 21세기 나의 시선까지 감정의 폭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20세기 소녀'는 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이라는 소재로 깊은 공감과 진한 여운을 안겨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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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방우리 감독은 성인 보라 역의 한효주를 비롯해 류승룡, 이범수, 박해준, 공명, 옹성우 등 듣기만 해도 신뢰가 가는 배우들의 화려한 특별 출연 라인업을 예고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항상 붙어있고 영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실제 절친으로 거듭난 '20세기 소녀'의 네 배우들은 끈끈한 케미와 싱그러운 매력,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촘촘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은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부산에 첫사랑의 설레임을 전파한 방우리 감독의 '20세기 소녀'는 바로 오늘, 부산뿐 아니라 전 세계를 첫사랑만이 줄 수 있는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첫사랑과 닮은 청년을 만나며 다시금 옛 첫사랑을 마주하게 된다는 단편영화 '영희씨'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방우리 감독은 이후 단편영화 '자기소개서' '면회가는 날'을 통해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20세기 소녀'로 만난다.
"그 나이니깐 할 수 있었던, 무모했지만 순수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한 방우리 감독의 말처럼, '20세기 소녀'는 첫사랑을 바라보고 추억하는 다양한 시선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 아픔, 아련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유발하며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방우리 감독은 "우리가 제일 반짝이고 꿈에 가득 차 있던 그 시절이 그저 지나간 나날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이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20세기 소녀'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가 절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이 출연했고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