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 아닌 텐 하흐 감독 지지하는 맨유 수뇌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도의 '조기 퇴근' 논란을 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가 또 대형 사고를 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했다, 갈 곳이 없어 잔류하게 된 호날두. 신임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백업으로 밀렸다.
그 분노가 폭발했다. 호날두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자신의 투입이 물건너가자 혼자 경기장을 빠져나가버렸다. '팀'을 중시하는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호날두의 독단적 행동을 용납할 수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이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고 했고, 경기 하루 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맨유는 호날두가 주말 첼시전에 빠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징계성 엔트리 제외다.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는 최근 몇 주 동안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의 관계가 계속 악화됐었다고 보도했다. 그 여파가 '조기 퇴근'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걱정할 게 없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유 이사회가 텐 하흐 감독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할 말이 없는 게, 이미 프리시즌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첫 번째 '조기 퇴근'을 한 바 있다. 당시에도 텐 하흐 감독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끔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호날두는 이번 즌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고, 득점도 2개 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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