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이 '리버풀 출신'에 당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25)는 22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폭발했다.
우측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슛한 공이 상대 골키퍼 알리송에 맞고 나왔다. 아워이니는 이를 다시 밀어넣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아워니이는 경기 후 "리버풀은 18살 때 나를 영입해준 구단이다. 늘 리버풀과의 경기를 기대했다. 감동적인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아워니이는 2015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하지만 리버풀에 설자리는 없었다. 2021년까지 FSV프랑크푸르트, NEC, 무스크론, 헨트,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 등으로 내내 임대를 떠났다. 임대만 7번. 2021년 우니온으로 완전이적해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골을 폭발하는 활약을 펼쳤다. '승격팀' 노팅엄이 클럽 레코드인 1700만파운드를 들여 아워니이를 영입한 배경이다.
아워니이는 리버풀전 이전 10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전 3경기에선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아 결승골을 폭발했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도 갖췄다. 득점 후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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