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레이싱팀 신예 3인방의 패기가 슈퍼레이스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엑스타레이싱의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등 3명의 20대 드라이버들은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1~3위를 휩쓸며 포디움에 모두 섰다. 역대 슈퍼레이스에서 소속 선수 전원이 1~3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 3명 선수들은 6000 클래스에서 활약한지 채 5년도 되지 않은 20대 신예들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엑스타레이싱 김진표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진행한 우승 인터뷰에서 "감히 원, 투, 쓰리 피니시는 한 번도 욕심내본 적도 없었는데,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그러나 운이 따르기까지 금호타이어 연구원을 비롯해 팀원들 모두가 정말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이찬준은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도 2위(85점)까지 올라, 1위 김종겸(아트라스BX)과 단 8점 차이로 좁히며 시즌 챔피언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이찬준은 "혼자 1등한 것보다 팀원들이 이렇게 다같이 올라 더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8라운드 최종전에서 부담 중량 80kg을 추가한다. 자만하지 않되, 자신감을 갖고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위에 오른 이정우도 "그동안 쉽지 않았는데, 멋진 팀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엑스타레이싱팀은 팀 포인트도 싹쓸이하며 단숨에 2위(155점)까지 치고 올랐다. 1위(아트라스BX·161점)와 단 6점 차이까지 좁히며 23일 열리는 8라운드 최종전에서 라이벌 두 팀 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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