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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포항은 이날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0분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고영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쇄도하던 김승대가 멋진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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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기록적인 부분을 인지 못하고 있다가 이날 알았다. 그 동안 포항 감독을 하면서 몇 승을 했고, 졌고 그런 부분에 신경쓰지 않았다. 항상 승리만 생각하며 매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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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리그와 ACL 병행을 위해선 스쿼드가 더 탄탄해져야 한다. 김 감독은 "포워드 쪽에서 일류첸코가 나가고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제카가 오게 되면 공격의 무게가 실릴 것이다. 다만 한 포지션만 영입했다고 해서 간단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주변에 도와줄 친구들이 필요하다. 내년에는 선수 스쿼드가 두텁지 않으면 어려운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구단에서 신경을 잘 써주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년부터 포항을 이끌면서 3위를 두 차례 했다. 올해는 1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도 있었다. 다만 3위는 우리 팀 투자 대비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