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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상당수를 프로 선수로 채웠다. 조세진 한태양 윤동희(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기중 허인서(이상 한화 이글스) 김한별 오장한(이상 NC 다이노스) 이상영(상무) 등 KBO리그 1군 경험이 있거나 각팀 유망주로 분류되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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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 단기전에서 생소한 팀들을 상대로 얻은 준우승의 무게를 과소평가할 순 없다. 다만 아쉬움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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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번 대회에 사회인리그 소속 선수들로 엔트리를 채웠다. 인프라, 인구 면에서 압도적인 일본의 사회인리그는 수준 면에서도 KBO 퓨처스리그보다 한 수 위로 여겨진다. 타이틀은 '사회인'이지만 기업이 운영하고 프로 지망생 내지 프로(NPB)에서 자리 잡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인 사실상의 실업리그다. 한국과의 결승전에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도미다 렌(미쓰비시자동차 오카자키)은 한신 타이거즈 6라운드 지명을 받아 내년에 프로로 가는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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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급성장한 KBO리그와 한국야구는 여건 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선수들의 몸값도 억 단위로 치솟은 지 오래. 그러나 국제대회 호성적 이전과 비교할 때 수준 면에서 발전이 이뤄졌는지는 물음표가 붙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국제 무대에서 보인 하락세는 어느 덧 10년을 향해 가고 있다. 반등을 위한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나, 정작 수준 면에서 이뤄진 발전은 미미하다. 외국인 선수 제도 확대 등 수준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변화는 지지부진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