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반 찬스 중 하나는 넣었어야…."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 48초만에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몰고 들어간 후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포프 골키퍼가 막아냈다. 좋은 시도였다. 3분 다시 한 번 손흥민의 오른발리 번뜩였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가 돌았다. 손흥민이 아크 서클 앞에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윗그물을 때리고 나왔다.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뉴캐슬도 공세를 펼쳤다. 전반 4분 조엘링턴이 침투했다. 에메르송 로얄이 막아냈다. 뉴캐슬은 페널티킥 아니냐고 항의했다.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세 번째 슈팅을 쐈다. 또 아크 서클에서 볼을 받았다. 돌아서면서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찬스를 잡았다. 뒷공간을 침투했다. 케인이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포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손에 맞고 뒤로 흘렀다. 수비수가 볼을 걷어냈다.
토트넘은 실수가 나올 뻔 했다. 전반 19분 다이어가 백패스를 했다. 제대로 차지 못했다. 토트넘 골문을 스치고 지나갔다. 22분 다시 토트넘이 역습했다. 손흥민이 수비를 끌고갔다. 세세뇽이 볼을 잡았다. 슈팅. 수비수 맞고 나갔다. 뉴캐슬은 전반 24분 윌슨이 발리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에게 잡혔다. 뉴캐슬이 첫 골을 넣었다. 셰어가 로빙 패스를 찔렀다. 요리스 골키퍼가 나와 처리하려고 했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볼을 쳐낼려고 했다. 윌슨과 몸싸움을 펼쳤다. 윌슨은 그대로 볼을 잡고 로빙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VAR을 가동했다. 골로 인정됐다.
뉴캐슬은 추가골을 넣었다. 알미론이 세세뇽과의 몸싸움에서 승리했다. 볼을 몰고 들어갔다. 그리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초반 뉴캐슬이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은 잘 막아냈다. 후반 10분 토트넘이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다. 이를 랑글렛이 머리로 떨궜다. 케인이 뒤에서 그대로 헤더로 마무리했다. 골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세세뇽을 빼고 페리시치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6분 후에는 스킵을 빼고 루카스를 넣었다. 공격에 크게 힘을 실었다. 양 팀은 서로 공세를 주고받았다. 후반 32분 손흥민의 터닝 슈팅이 댄 번의 몸에 맞고 말았다. 후반 36분 토트넘은 산체스와 랑글렛을 불러들였다. 데이비스와 도허티를 넣었다. 공격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2분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이어 페리시치의 클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역시 골문을 넘겼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계속 공세를 펼쳤다.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팀내 최다인 5개의 슈팅과 2개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키패스는 1개였고, 터치는 31번이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팀내 6번째 평점이었다.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최고 평점을 받았고, 실수를 했던 요리스가 최저 평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평점 6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초반 3번의 슛이 골대를 향했지만, 한번은 골키퍼가 잡았고, 한번은 네트 지붕에 맞았고, 한번은 그물을 넘었다. 전반 11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트리피어에 의해 막혔다. 케인의 득점은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활기차게 시작했지만, 전반 기회 중 적어도 한번은 넣었어야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