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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에이스 이재도의 품격을 만끽하며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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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G는 연패를 모면하며 5할 승률(2승2패)에 성공하는 대신 KT에 연패의 악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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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마레이의 감정 기복에 따라 '롤러코스트'를 타야 했던 LG 벤치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1쿼터 종료 직전 선발 이승우마저 3번째 파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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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서민수의 파울 관리를 위해 투입된 정희재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힘을 보탰다. 종전 3경기 동안 평균 6분여를 뛰었던 정희재는 상대의 주 득점원 양홍석과 하윤기를 번갈아 수비하며 틀어막았고, 리바운드 허슬플레이와 파울로 속공을 저지하는 등 전반까지 11분37초를 뛰며 제몫을 했다.
파울트러블에도 서민수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했던 정희재는 4쿼터 30초 만에 수비 도중 오른손을 다쳐 코트를 떠났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줬다.
정희재의 부상 아웃 등으로 어수선한 사이 LG가 다시 흔들리자 이재도가 다시 나섰다. 이재도는 64-55로 쫓긴 4쿼터 2분쯤 연속 3점포에 이은 '보너스 원샷'을 성공시키며 창원 팬들의 열광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종료 5분여 전 이재도가 연속 2점슛을 추가했을 때 스코어는 다시 77-59, LG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조 감독은 종료 2분22초전 이재도 서민수를 빼는 대신 박인태 정인덕 등 식스맨을 투입하며 올시즌 처음으로 여유있는 승리를 맞이했다. 창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