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파엘 바란(맨유)의 월드컵 꿈은 끝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이었다. 바란이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다리를 쭉 뻗었다. 이 과정에서 바란이 고개를 숙이고 쓰러졌다.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 투입을 요청해야 했을 정도였다. 의료진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바란은 유니폼에 얼굴을 묻은 채 벤치로 물러났다. 바란은 올 시즌 EPL 10경기에서 네 차례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프랑스 축구대표팀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바란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다음달 월드컵 출전 희망이 끝났다는 두려움 속 절뚝이며 경기장을 떠났다. 분명히 당황했다. 다행히도 검사 결과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란은 여전히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다만, 시간과의 싸움이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치르기까지 3주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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