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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탬파베이를 4승1패로 꺾은 200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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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는 이번 NLCS에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400(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9년 3월 13년 3억30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생애 첫 내셔널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로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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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필라델피아가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1회와 2회 두 번의 병살타로 선취점 기회를 놓친 필라델피아는 3회말 리스 호스킨스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사후 카일 슈와버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호스킨스는 스리볼에서 다르빗슈의 87마일 한복판 커터를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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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에 양팀 타선이 소강 상태를 이어가던 7회 샌디에이고의 공격. 선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며 역전극의 서막이 시작됐다. 휠러의 공을 넘겨받은 두 번째 투수 서랜서니 도밍게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폭투를 범해 무사 2루. 이어 조시 벨이 우측 2루타로 크로넨워스를 불러들여 2-2 동점이 됐다.
승부가 결정된 건 8회말 필라델피아 공격. 1사후 4번째 타석에 들어선 하퍼는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로버트 수아레즈의 98마일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라인드라이브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을 확인한 하퍼는 1루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친 뒤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후 드루리와 김하성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그리샴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