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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이 마지막에 꺼낸 카드는 김재웅. 김재웅은 올 시즌 8회의 투수로 시작했다. 홍 감독은 "8회에 많은 상황이 일어난다"라며 마무리 앞 셋업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확실한 마무리카드가 나오지 않으면서 키움은 김재웅을 마무리투수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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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도 김재웅은 확실한 카드가 됐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점 차 리드에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5차전. 한 점 차 리드였던 8회 2사에 등판했다. 키움은 8회 2-4에서 앤서니 알포드와 장성우의 안타로 한 점 차로 추격 당했다. 이어 조용호 타석에 나온 실책으로 2사 1,3루 위기에 몰린 상황. 마운드에 올라온 김재웅은 김민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얻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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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은 "세이브를 올려서 좋다"라며 "4점 차에 나왔을 때보다 아드레날린이 더 나왔다. 또 팬들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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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에서 3승2패로 승리한 키움은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재웅은 LG 마무리투수 고우석과 뒷문 단속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김재웅은 "LG는 타선도, 투수도 다 좋다. 우리도 똘똘 뭉쳐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당연히 이겨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