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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김응선에 이어 김민천과 김창규, 한종석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으나 차분하게 베스트 라인을 유지한 김민천이 마지막 턴 마크를 가장 먼저 통과하며 입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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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쿠리하라배는 올해 후반기 성적으로 출전자가 가려지면서 대상경주 단골손님인 김종민과 심상철, 조성인이 예선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던 나머지 강자들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던 만큼 이번 쿠리하라배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거웠고 치열했던 예선전을 통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김응선, 김민준, 김민천, 김창규, 한성근, 한종석은 결승전에서의 정상을 향한 불꽃 질주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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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웃코스의 한성근과 한종석 보다는 김민준과 김민천, 김창규가 순차적으로 인기 순위 상위권를 형성하며 경쟁상대로 물망에 올랐다. 과연 노련한 김민천과 김창규를 상대로 아직까지 대상경주 입상 경험이 없는 김민준이 어떤 전술로 대응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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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은 우승인터뷰에서 "특별한 경주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승리 포인트는 1호정 보다 앞선 스타트와 차분한 찌르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축하메세지로 쿠리하라는 "지금도 제 이름으로 개최되는 경주가 진행되고 있어 너무 영광이다"며 선수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든 경주를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온다.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고객들에게도 "경정장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객 분들이 계시니까 경정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정을 사랑하고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쿠리하라는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 모두를 축하해 주기 위해 '율원' 마크가 찍힌 선물(순금메달)을 전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