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당장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토트넘)의 미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뤄질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하지만 당장 엄청난 반전 시나리오가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2015년 합류 후 계속해서 토트넘을 위해 뛰었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41경기를 뛰며 136골 76도움을 기록중이다.
톱클래스 선수 치고는, 그동안 이적설에 크게 휘말리지 않았다. 손흥민도 지난해 여름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서에 흔쾌히 사인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손흥민의 미래 거취가 뜨거워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명문 레알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와서다. 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 손흥민 역시 다른 선택을 할 거라는 얘기도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손흥민이, 자신의 커리어를 더 화려하게 장식하려면 우승이 가능한 빅클럽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미래 거취를 두고 저울질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장 몇 달 안에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지금은 토트넘에서 큰 문제가 없고,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다만, 손흥민이 이적을 추진한다면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며, 마르코 아센시오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그 자리를 손흥민으로 채울 수 있다는 구체적 근거가 제시됐다.
물론 레알에는 최전방 카림 벤제마를 포함해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화려한 공격수들이 많아 손흥민도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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