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수비상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3일 마친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쳤다.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1대2로 패한 한국은 사흘 만에 다시 일본을 만났다. 설욕을 다짐했지만, 3회 스리런 홈런을 맞았고, 0대3으로 경기를 내줬다.
비록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NC 다이노스 김한별은 최고 수비수상을 받았고, 이상영은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김한별은 NC 다이노스 퓨처스팀 SNS를 통해서 소감을 전했다.
김한별은 "먼저 국제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갈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라며 '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게 된 점들도 많았다. 이런 점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한별은 이어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개인상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수비상이 있는 줄 몰랐고 내가 받는다고 해서 놀랐다"라며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지만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다.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고 이런 상까지 받게 된 것 같다. 내년 시즌에도 이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함께 참가했던 NC 이주형과 오장한도 소감을 밝혔다.
이주형은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며 "우승을 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우리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 야구를 빛낼 주역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장한은 "대표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거 같다. 다른 나라 선수들을 상대해보니 제가 부족한 걸 찾을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신 팬분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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