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혜진이 모델 정호연과의 불화설에 "방송은 방송"이라며 강조했다.
한혜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 '소문과 진실! 솔직하게 다 말하는 한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영상 속 한혜진은 '정호연과 원만한 합의를 봤냐'는 질문에 "이게 무슨 말이냐. '데블스 런웨이' 때문에 그런거냐?"고 의아해했다. 그는 "호연이는 굉장히 아끼는 후배 모델이고, 당시에도 좋은 관계였다"면서 "촬영장에서도 자주 보고 쇼도 같이 많이 하던 사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시지 않나. 모든 방송 프로그램은 다 어느 정도 제작진과 프로그램 성향에 맞춰 편집이 되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날라간다"면서 "엄청 자극적으로 편집이 된다. 전혀 합의 볼 내용이 없다. 방송은 방송"이라며 불화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선 지난 2016년 방송된 온스타일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 런웨이'에서 한혜진은 멘토로, 정호연은 신인 모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한혜진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호연이 김진경을 배려하자 "너나 잘해", "너네 앞으로 대화하지 마"라며 독설을 날렸고, 이후 정호연은 촬영장을 박차고 나가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