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탄소년단(BTS) 진이 아르헨티나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서 바로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는 대로 신청을 하고, 활동 등 주변 정리를 할 것"이라고 본지 취재에 답했다.
진은 28일(현지시각)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콜드플레이와 함께 'The Astronaut' 무대를 펼친다.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원할 꿈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귀국하자마자 입영연기 취소를 신청하는 것.
앞서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진은 이달 중순 부산 콘서트를 끝으로, 4년 전 약속을 지기키 위한 '런닝맨' 촬영 등을 했다. 지난 2018년 '런닝맨'에서 지석진과 전화 통화를 했던 진은 당시 방송 출연을 약속했는데 약 4년 만에 이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게 되면, 빠르면 연말에 입대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 공연 이후엔 사실상 대외활동을 정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브의 예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진의 뒤를 이어 슈가(93년생)가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 5인조가 된다.
막내 정국(97년생)의 입대 기한은 2028년이지만 2024년에 입대를 하게 되면, 2025년에야 드디어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94년생 RM(김남준)과 제이홉(정호석), 95년생인 뷔(김태형), 지민(박지민)이 줄줄이 입대를 하게 될 사실상 2023년 상반기엔 뷔와 정국, 하반기엔 정국만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일각에선 뒤늦게라도 관련 법의 개정이 진행되여야 한다는 주장이 더 거세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발표한 자료에서 방탄소년단이 2014~2023년 창출할 수 있는 경제 효과가 56조원이라고 추산하기도 했다"고 지적하는 법 개정 찬성론자들은 "BTS로 인해 한국 산업 전체가 전세계에서 받는 유형 무형의 가산점이 사라지게 되는 것은 국익적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에라도 국방부 등 관련 책임 부처의 능동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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