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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2002년 이후 20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과 함께 우승까지도 기대했던 LG였다. 다승 1,2위가 있는 선발진에 세이브왕 홀드왕이 있는 불펜진은 10개구단 최강이라 불릴만했고, 외국인 타자가 빠졌지만 국내 타자들의 팀타율이 2할7푼2리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타격도 좋았다. 투-타가 워낙 좋았기에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면서 간신히 올라온 키움 히어로즈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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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믿었던 15승 투수 아담 플럿코가 2회도 버티지 못하고 6실점하며 강판되는 바람에 추격전을 펼쳤음에도 6대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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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선 LG는 4차전에 에이스 켈리를 다시 내세워 반전을 꾀했다. 1회초 선취점을 뽑으면서 앞섰지만 1회말 곧바로 1-1 동점을 허용했고, 3회엔 푸이그에게 솔로포를 맞아 1-2로 역전당했다. LG의 강력한 타선은 상대 선발 애플러를 공략하지 못했고, 이후 불안하다던 키움 불펜을 상대로도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7회말 볼넷에 실책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더니 결국 푸이그에게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까지 했다. 이어진 1사 1,3루서 고우석을 올리는 마지막 승부수까지 띄웠지만 1점을 더내줘 1-4로 벌어졌고, 이어진 8회초 1사 1,3루의 마지막 추격의 찬스에서 4번 채은성이 유격수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1대4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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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 전력 중 가장 좋았기에 기대감이 높았고, 그래서 더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