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또 다시 '철기둥'의 면모를 발휘했다.
김민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대0으로 대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지난 9월 4일 라치오전 이후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리그 7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 20팀 중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를 점령하면서 10승2무(승점 32)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나폴리는 올 시즌 치른 공식 17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5승2무.
이날 주앙 제수스와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역시 '명품 수비'를 펼쳤다.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안드레아 피나몬티, 아르만드 로리앙테, 에밀 세이드 등 상대 스리톱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또 자신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통한 커버 플레이와 공중볼 장악도 잘 수행했다.
무엇보다 김민재는 나폴리 빌드업의 중심이었다. 제수스와 안정적으로 미드필더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패스 성공률 94%, 볼점유율 11.4%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포백 수비진에선 왼쪽 풀백 마리오 루이(8.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양팀 최고 평점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빅터 오시멘이었다. 9.7점을 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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