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리티스타디움(영국 본머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승리를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0-2로 지고 있다가 3골을 넣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벤탕쿠르가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손흥민이 발판을 놓았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벤탕쿠르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것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벤탕쿠르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쪽으로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올리려고 노력했다"면서 "내가 올린 것보다는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그런 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겨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선수들 모두 이겨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중요한 골이 들어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역전승을 했는데요
분위기 쪽으로 상당히 중요한 승리였다고 생각을 하고 또 이렇게 이기는 것은 또 사실 팀 전체적인 분위기에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오늘 승리가 되게 중요하게 작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벤탕쿠르의 결승골을 이끌어낸 코너킥은 어떤 쪽에 염두를 두고 찼나요?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쪽으로 계속해서 위협적으로 올리려고 노력을 했어요. 사실 제가 올리는 것보다 안에 있는 선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그런 골이 나온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렇게 많은 코너킥에서 또 골이 들어가줬고요. 사실은 저희가 2 대 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또 세트 페이스에서 볼을 넣는 거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 세트피스로 또 동점골을 만들었고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비겨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희는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또 이렇게 중요한 골이 들어가서 다행히 승리를 챙겨갈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할 것을 믿은 것이 주효했네요.
어떻게 보면 선수들이 다 믿고 끝까지 이겨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던 게 크게 작용을 했던 것 같아요. 2 대 2 상황에서도 계속 끊임없이 한 골을 더 추가하기 위해서 되게 많이 노력을 했고 또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던 것 같고요.
중요하죠. 계속 끝까지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오늘 승리로 좀 많은 좋은 분위기가 반전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프타임에 감독이 어떤 변화를 주문했나요.
일단은 보시다시피 전체적인 변화가 있었고요. 또 선수들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어요. 사실 1 대 0으로 지고 나오는 것조차 저희가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변화를 많이 하자라는 얘기를 좀 많이 했어요. 전체적으로 크게 얘기는 많이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냥 그것을 조금 더 책임감을 더 가지고 해야 된다라는 걸 좀 많이 느꼈던 것 같고 이게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왔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마르세유전입니다. 챔스 16강 진출을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인데요.
어느 하나 경기 하나하나 안 중요한 경기가 없잖아요. 진짜 월드컵 가기 전까지 4경기 남았는데요. 그 4경기 생각하기보다는, 내일 모레 프랑스로 가게 되는데, 그쪽 팀(마르세유)도 모든 걸 걸고 하는 거고 저희도 모든 것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복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 가장 포커스를 회복에 다 맞춰줘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100% 또 120%를 더 보여줘야 여기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에요. 또 저희가 또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선수들도 저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많은 책임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이은 경기를 치르고 있어요.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심적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경기를 하다 보니까 조금 더 감정적으로 임하게 되고 저부터 시작해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고참이기도 하고 안 좋은 상황 속에서 더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줘야 되고, 더 잘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분명히 가득 찼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끝까지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해준 선수들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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