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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년을 뒤돌아 보면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다. 리그 초반 3연패 했던 부분이 힘들었고, 극복하지 못해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못갔다. 선수들에게 팬들에게 웃음 드리자고 다짐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특히 홈에서 승률이 좋지 않아 책임감이 컸는데 오늘 하루는 많은 팬들 앞에 승리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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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돌아보면 "50점 정도 주고 싶다"고 했다. 이유에 대해 "리그 6연패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패라 생각할 수 있다. 5연패를 했던 선수들의 영광이 실패라는 그림자에 감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다 못했다의 차이다. 6연패를 놓친 것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다가 열보 앞서가면 된다. 선수들이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울고 싶었다. 힘들었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홈에서 승률이 좋지 않아 욕을 먹기도 했는데 힘들었다. 지인들 부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다"고 했다. '이정도면 괜찮은 성적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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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동국 정 혁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 감독은 "동국이가 승요 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전북의 레전드들 좋은 선수들이 와서 팬들이 즐거워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도 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밤에 참사 기사를 접했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침통함이 느껴졌다. 10대, 20대 어린 친구들이 희생됐는데 부모로써 너무 가슴이 아팠다. 가족들, 친구들의 슬픔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 온국민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하루 빨리 진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자도 많다고 하는데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