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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는 토트넘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다. 팀이 치른 EPL 13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는데 11경기를 선발로 중용됐다. 한데 이날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벤탄쿠르에게 약간의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올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 비수마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비수마를 출전시키는 것이 다소 불안했는지 콘테 감독은 중원에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함께 구성하면서 3-4-3 포메이션 대신 3-5-2 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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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벤탄쿠르의 '게임 체인지' 능력은 가장 중요한 순간 발휘됐다. 후반 28분 벤 데이비스의 동점 헤딩 골로 2-2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벤탄쿠르의 극장 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딩으로 돌려놓았다. 이 공이 상대 몸에 맞고 떨어지자 벤탄쿠르는 침착하게 리바운드해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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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루과이대표팀에 뽑힐 26인 중 경계하지 않을 선수가 없겠지만, 벤투호가 벤탄쿠르가 버티고 있는 중원 싸움에서 밀릴 경우 참패를 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벤탄쿠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센터백 못지 않은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최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를 잘한다. 우루과이대표팀에는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비롯해 '왕년의 득점기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도 월드컵 최종명단 승선을 노리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