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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개막전이 열렸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자리,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잔뜩 준비했다. 그러나 전날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애도의 의미로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공중파 중계도, 치어리딩도, 응원가도 사라진 상황에서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함성만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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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밝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힘들었던 경기, 다소 어수선한 플레이가 이어졌지만 개막전부터 2차 연장까지 갈 정도로 코트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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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B는 박지수가 없는 공백이 유난히 커보였다. 신한은행도 센터 없이 포워드 중심의 '스몰볼'로 맞섰지만, 특히 리바운드에서 지난 시즌과 차이가 컸다. 2쿼터 중반 무려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연속으로 허용하는 등 박스아웃도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에만 리바운드에서 14-25로 뒤진데다, 김민정과 강이슬 정도를 제외하곤 골밑 돌파를 하지 못했고 3점포조차 강이슬이 전반에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도 말을 듣지 않으며 계속 끌려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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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연장에서도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차 연장, 결국 이적생 듀오 김진영 김소니아가 신한은행의 84대77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23득점-16리바운드, 김진영은 19득점-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