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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가요계에 데뷔한 노을은 올해로 데뷔 20년차를 맞았다. 나성호는 "20년간 같은 멤버로 하는 게 쉽지도 않다.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같이 시너지가 생겨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고맙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라고 했고, 전우성은 "흘러오다 보니 20주년이 됐다는 느낌도 있다. 40년, 50년 되려면 건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도 건강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데뷔 20주년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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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년까지 올 수 있었던 고마운 인물들을 돌이켰다. 멤버들은 데뷔 당시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 히트곡 '청혼', '인연',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등을 만들어준 방시혁을 꼽았다. 나성호는 "진영이 형부터 다 고맙다. 처음 JYP에서 굉장히 많은 서포트를 받았는데, 처음에 그렇게 시작을 안 했으면 저희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방시혁 형도 저희 연습생 때부터 되게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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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20년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상곤은 "멤버들이 사고 안 친 게 제일 크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강균성은 "팬들은 음악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면 아티스트에게도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그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켰을 때 음악을 들은 자기의 추억까지도 훼손됐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인성에 대한 부분이나 내가 살아가는 부분에 았어서 최대한 진실되게 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게 우리들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최소한 예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잘 못살 거면 안 들켜야 한다"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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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이 실린다. "특별한 점이라면 20주년이라, 수록곡들은 우리가 한 곡씩 써보자 했다"는 나성호는 "각자 작사 작곡을 해 한 곡씩 참여했다. 외부에서 받는 거 보다, 내 생각과 팀 색깔이 드러나게끔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27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팬미팅도 개최하고, 오는 11월부터는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많관부"라는 강균성은 "솔로 무대와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많이 준비했다. 20년이 되다보니 불려드려야 하는 노래들이 많아졌다. 재미적인 요소는 토크 시간에 많이 풀고, 무반주나 편곡도 준비해 다른 분위기로 들려드릴 예정이다"고 귀띔했고, 이상곤은 "이전에는 함성이 금지돼서 대화 나누기 어렵더라. 가슴 아프게도 관객분들 입장에서 재미 없을 것 같더라.올해부터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해제돼서 공연장에서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노상호는 "가수를 하면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할 때는 듣는 분들이 힘들 때 저희 노래로 위로가 많이 됐다고 햇을 때다.나는 좋아서 한 건데 다른 사람이 그 위로를 받는 것이 기분 좋더라. 앞으로도 저희 노래 안에서 많이 위로를 해드리겠다"라고 했고, 전우성은 "저조차도 노래로 위로를 많이 받는다. 저희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래를 더 만들고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