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공격진이 가장 약한 건 맞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맨유의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낙관했다. 그러면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클럽 100호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 승리로 승점을 23점으로 늘리며 5위가 됐다. 3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는 3점,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이는 1점 뿐이다. 그리고 맨유는 이 두 팀과 비교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개막 2연전에서 브렌트포드와 브라이튼에 충격패를 당했지만,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가 맨유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9시즌 동안 단 3번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었는데 네빌은 이번 시즌이 UCL 복귀의 적기라고 보고 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가 4위 안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매우 좋은 기회다. 나는 첼시, 리버풀, 토트넘, 그리고 맨유가 상위권 경쟁을 할 거라 생각한다. 물론 4~5주 전에는 이런 생각을 절대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네빌은 냉정한 평가도 내렸다. 그는 "맨유 최전방 공격수들을 보면 사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비교할 때 사실 가장 약하다. 하지만 맨유는 선수들에게 위대한 정신을 심어주는 텐 하흐 감독이 있다. 맨유는 현재 서로를 지지하고, 팀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관리에 더 힘써야 한다. 공 소유를 잘 하고, 특히 후반에 상대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이 가진 정신력을 훌륭하다.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질도 충분히 갖고 있다. 맨유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네빌은 마지막으로 "팀 정신이 매우 좋다. 함께 싸운다는 것을 느끼는 건 좋은 일이다. 우리는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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