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알레그리 감독을 신뢰한다."
유벤투스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이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영입설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유벤투스는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013~20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6위에 그치고 있다. 1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고작 22점이다. 유벤투스라는 팀을 생각하면 최악의 출발이다.
때문에 콘테 감독 복귀설이 나돌았다.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을 주저하는 콘테 감독, 소방수가 필요한 유벤투스. 양쪽의 상황이 딱 들어맞았다.
하지만 네드베드 부회장이 선을 그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현지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입장은 항상 똑같다. 클럽, 선수, 그리고 다른 모두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이어 "이기지 못하면 언론에 우리 관련 얘기가 오르내릴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입장이 확고하다. 알레그리 감독이 일을 할 것이고, 그가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에서 토리노, 엠폴리, 레체를 꺾고 뒤늦게 3연승을 달렸다. 알레그리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도 조금은 잠잠해졌다.
한편, 유벤투스 복귀설에 콘테 감독도 짜증을 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말했다. 항상 토트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고 설명하며 "나는 구단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로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 나는 누가 이러한 추측을 하는 것에 대해 듣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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