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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1년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하며 투타에서 '만화'같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고, 올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62홈런을 때린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오타니가 받아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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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톰 버두치 기자와 함께 책 하나를 냈다. 제목은 '조의 서적: 야구와 인생에 서툴지 않으려는 노력(The Book of Joe: Trying Not to Suck at Baseball and Lif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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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든 전 감독은 지난 주 스포츠토크 프로그램 '댄 피트릭 쇼'에 출연해 오타니에 관한 평가를 내놔 관심을 끌었다. 진행자가 "오타니를 목격하면서 많은 고교 및 대학 선수들이 프로에 가서 투수와 타자 중 하나를 꼭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프로에서 투타 겸업 물결이 일어날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하자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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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비슷하게 하는 선수는 나올 수 있다. 1주일에 3일 경기를 한다면 말이다. 고등학교 야구에서는 투타 겸업을 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오타니와 같은 수준에 도달한다는 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실력이 일정 수준에 오른다고 해도 오타니가 해낸 성공의 종류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매우 특별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어 SI는 '피칭과 타격은 완전히 다른 기술의 집합체다. 한 사람이 두 재능을 모두 극대화할 수 있는 훈련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해도 그걸 발현시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했다. 오로지 오타니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