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프리한 닥터M' 김현철이 제주도에 정착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STORY '프리한 닥터-프리한닥터M'에서는 개그맨에서 지휘자가 된 김현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휘 퍼포머가 된 김현철은 "악보를 볼 줄 모른다"는 이야기에 "악보를 볼 줄 알긴 한다. 근데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기 위해 지휘자가 보는 총보가 있다. 이거 보기 바빠서 언제 지휘를 하겠냐. 그래서 곡을 외우게 됐다. 악보는 대충 안다"며 "악보 볼 줄 알지만 외워서 하니까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현철의 오케스트라 단원수는 40~60명. 김현철은 "공연에 따라 축소되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현철의 제주 라이프도 공개됐다. 김현철은 4년 전 제주도에 내려가 정착했다. 김현철은 집에 들어가자마자 "애기야"라며 아내를 불렀다. 김현철과 아내의 나이차이는 13살. 김현철은 "아내를 아기라고 하고 우리 아기는 이름을 부른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아내에 대해 "이 사람보다 예쁜 사람은 본 적 없다. 못하는 게 없다. 내조면 내조. 미모면 미모"라고 아내를 자랑했다.
제주도에 자리 잡은 계기에 대해 김현철은 "아내가 공황장애가 좀 있다. 사람 많고 시끄러운 데 있으면 못 견뎌하더라. 저도 당시에는 클래식 공연이 많아서 여건이 되겠다 싶어서 갔다. 근데 2년 만에 코로나19가 터졌다. 그렇다고 다시 올라올 순 없지 않냐. 그래서 계속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부부는 더 애틋할 수밖에 없었다. 요리를 좋아한다는 아내는 김현철을 위해 수라상 뺨치는 진수성찬을 차렸다.
김현철의 아내는 "변하지 않다. 한결 같은 모습이 멋있다. 그런 마음 만으로 너무 감사하며 살고 있다. 150점이다"라고 행복해했다.
김현철은 지휘 퍼포머로서의 목표로 "조금 허황됐는데 세계 무대에 나가고 싶다"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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