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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러는 시즌 동안 자신을 요키시로 착각하는 팬들의 사인 공세를 계속 받아왔다고. 애플러는 요키시로 알아보는 팬들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매우 많다"면서 "충분히 이해가 된다. 요키시는 오랫동안 KBO리그에서 뛴 선수라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라고 했다. 혹시 요키시와의 외모적인 차이를 위해 수염을 깎을 생각이 없냐고 묻자 "수염을 기르면서 잘되고 있다. 이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겠다"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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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었고,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서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3이닝 동안 6안타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4차전에서 6이닝 동안 7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았다. 포스트시즌 3경기서 2승에 평균자책점 1.29의 완벽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정규시즌(33경기 6승8패, 평균자책점 4.30)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큰 경기에 강한 스타일이라 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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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서도 이러한 피칭이 이어진다면 팬들이 애플러의 얼굴을 좀 더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