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
개막 2연승 팀끼리의 대결. 현대건설이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고 강성형 감독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3연승과 함께 홈 17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4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몰아치며 쉽게 승리를 낚았다.
강 감독은 경기 후 "관심이 많았던 경기였고, 굉장히 어려웠다"면서 "1,2세트에서 힘겨루기를 했는데 3세트에 분위기 반전을 하며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인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서브에서 갈렸다고 할 수 있을 듯. 현대건설은 이날 무려 10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3개에 그친 흥국생명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강 감독도 "1,2세트는 서브 게임이었다. 서로의 약점을 공략했다. 1세트에서는 리시브가 잘 돼 효진이의 공격이 나왔고 2세트에선 리시브가 불안해지면서 상대가 좋았다"면서 "결국 3,4세트에서 우리가 서브에서 앞서서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중심인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리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김연경은 15득점을 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32.6%에 그쳤다. 강 감독은 "옐레나 선수가 이전 2경기 보다는 약했던 것 같다. 옐레나의 공격이 잘 안되면서 김연경이 공격이 많아졌고, 유효 블로킹이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강 감독은 체력을 중요시했다. "오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경기가 된 것 같다"면서 "작년에 좋은 경험을 했고, 체력이 떨어지지 않으면 어느 팀과도 맞설 수 있으니 체력관리를 잘하자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체력이 있어야 고비를 넘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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