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옳았다. 콘테 감독은 앞서 "나도 선수 시절 월드컵과 유럽선수권(유로) 대회에 출전했다. 우리가 과거에 했던 월드컵은 모두에게 완벽했다. 이번에 겨울 월드컵을 한 뒤에는 멈춰야 한다. 다시 여름에 해야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리그 선수들은 월드컵 개막 일주일 전까지 소속팀 경기를 뛰고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 속 선수들이 하나둘 쓰러지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안면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은 3일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수술 뒤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월드컵 개막까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날벼락이 떨어졌다.
팬들도 분노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월드컵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비디오 판독(VAR) 대실패로 인한 끔찍한 후기다.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주장을 놓칠지도 모른다', '손흥민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정말 망연자실할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라도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손흥민에겐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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