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포스트시즌 시즌 내내 뜨겁게 올라왔던 4번타자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포스트시즌에서 기존의 팀들에 비해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시리즈를 치르고 있다. 4번타자 김혜성 카드.
대부분의 팀이 4번타자 자리에는 한 방 있는 거포를 배치한다. 1~3번에 출루를 만들어내면 큼지막한 장타를 쳐서 득점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키움의 선택은 달랐다. 3번에 '5관왕' 이정후가 있고, 5번에 외국인타자 푸이그를 배치하면서 4번 김혜성에게는 연결고리 역할을 주문했다. 정규 시즌 중에도 몇 차례 보여줬던 라인업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키움 내에서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가 34개로 단타를 치고 나가도 장타로 바꿀 수 있는 능력도 출중하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김혜성은 9경기에서 타율 3할4푼2리(38타수 13안타)를 신개념 4번타자로서 제몫을 다했다. 김혜성은 "앞에 (이)정후가 있고, 뒤에는 푸이그가 있다. 좋은 찬스를 이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내내 불타오르던 김혜성의 방망이는 한국시리즈 들어와서 싸늘하게 식었.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출루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키움으로서는 3년 전 아쉬움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쳤던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당시 2년 차였던 김혜성은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4경기에서 총 14타석에 들어섰고, 11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한국시리즈에서만 20타수 무안타가 진행 중.
준플레이오프부터 시리즈를 치른 만큼, 체력적으로 부침이 다가올 시기에 푹 쉬고 나온 SSG의 강력한 선발진을 만나서 타격감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 됐다. 앞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팀 타율 3할대를 기록했던 키움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이 2할1푼7리에 그쳤다.
일단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다시 한 번 믿음을 실어줬다. 홍 감독은 "지금 김혜성만 안 좋은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라며 "지금 타순이 포스트시즌에서 최적화된 타순이라고 생각하고 변화없이 가지고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31기 순자, 착장 가격만 1500만원 ‘명품’ 패션..누리꾼들 ‘와글와글’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한혜진♥기성용, 자식 농사 초대박..12세 딸, 벌써부터 모델 비율 -
"자궁 파열·대량 출혈 위험"…김동현, 고위험군 '넷째 출산'에 쏟아지는 불안 -
"아빠 권상우 판박이"…子 룩희, 연예인 안 시키기 아까운 '훈남 비주얼'
- 1.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2."잊지 못할 생일 됐다" 감격한 KIA 박민, 오러클린 침몰시킨 투런포의 '비밀' [광주피플]
- 3.'강인아 너에게도 몰릴거야' 日 국대 구보 다케후사, 멕시코 몬테레이 월드컵 캠프 최고 인기남!..유창한 스페인어로 해외 미디어에 척척 대응
- 4."내가 5월 수비상? 요즘 좀 아쉬운데…" 사이클링히트 자진 포기 → 커리어하이! 삼성 박승규가 달라진 비결 [인터뷰]
- 5.오늘은 김태형 감독 800승 나오나…롯데, 투수 엔트리 변경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