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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이자 토트넘의 핵심,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각) 열린 마르세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도중 상대 찬셀 음벰바와 충돌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손흥민이 헤딩을 하기 위해 공으로 달려드는 순간, 함께 뛰어오른 음벰바의 어깨가 손흥민의 얼굴을 강타했다. 손흥민은 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코에서 출혈이 생기고, 왼쪽 눈 부위가 퉁퉁 부었는데 불행히 안면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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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이 분노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손흥민에게 부상을 입힌 음벰바의 SNS가 쑥대밭이 됐다. 게시물 댓글을 통해 욕설, 비난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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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벰바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알 수 없어 그렇다고 치자. 전 세계 언론들인 손흥민 수술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음벰바의 고국 콩고민주공화국 언론도 마찬가지다. 음벰바가 이 소식을 접하지 않았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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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SNS로 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세상이다. 음벰바가 진심 어린 사과 메시지라도 올렸다면, 팬들의 분노도 덜했을 것이다. 음벰바는 비교적 활발히 SNS를 하고 있는데, 토트넘전 이후 게시물은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