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가 '에이스'로 돌아왔다.
요키시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9년 키움 유니폼을 입은 요키시는 4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역시 30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2.57로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그러나 가을 요키시는 다소 아쉬웠다. 포스트시즌 7경기에 나왔지만,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4에 그쳤다.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⅓이닝 2실점(1자책)을 했다.
이틀 휴식 후 등판.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지훈에게 첫 안타를 맞았고, 포일이 나와 2루까지 내줬다. 최 정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요키시는 한유섬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가레스에게 1B2S에 헛스윙을 이끌어내 이닝을 끝냈다.
2회 1사 후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병살로 잡아내며 또 한 차례의 위기를 극복했다.
3회에도 안심할 수 없었다. 추신수와 최 정의 안타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유섬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5회 선두타자 김성현의 안타와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후속 추신수와 최지훈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잡아냈다.
6회 선두타자 최 정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한유섬을 뜬공 처리했다. 라가레스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지만, 박성한을 3구 삼진처리했다.
키움도 승부수를 띄웠다. 요키시를 내리고 오태곤을 상대로 김선기를 올렸다. 김선기는 공 두 개로 뜬공처리했고, 요키시도 무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팀 타선은 4회 1점을 지원하며 요키시에게 첫 승을 기대하게 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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