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겸 가수 정세희가 다사다난한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줬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정세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세희는 자신의 어려웠던 상황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배우 초창기에 반지하에서 살다가 가스가 끊겼다"며 "나갈 때는 화장을 하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넉넉하게 사는 줄 알더라. 스폰서 제의가 들어온 적도 있었는데 그동안 고생했던 게 아까워서 안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걱정거리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 가정을 일구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외롭게 살아야 할 팔자"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눈물을 참지 못한 정세희는 "현재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어머니는 신장암, 고혈압, 당뇨 등이 있으시고 아버지는 올 초에 뇌졸중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호근이 본인에게도 생명적 위기가 온 적이 있지 않았냐고 묻자, 정세희는 "2005년 오른쪽 뇌에 골프공 크기만한 뇌종양이 자리잡고 있었다. 한국의 유명 대학병원에서도 수술할 수 없다고 손을 들어서, 수소문 끝에 독일의 병원으로 가서 20시간에 걸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라 의료보험도 안됐다"면서 "원장님이 하는 수술이라 비용이 더 비쌌다. 또 체류비나 통역, 비행기 값 등 다해서 총 6억 원이었다. 지난 2004년도에 논현동 빌라를 샀는데 1년 만에 급매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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