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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형준의 어머니 김견지 씨는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어머니는 "철이 없는 아들이다. 아직까지 아버지가 공과금과 용돈 등을 내주고 있다. 답답할 때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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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제보에 김형준은 "아직까지 부모님께 용돈 드려본 적이 없다"며 솔직하게 인정하며 "아버지가 매달 80만 원 씩 주신다. 카드 리볼빙 등으로 생활한다. 연체를 막기 위해 쓴다. 그게 쌓이다 보니까 5000만 원까지 간 적이 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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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40대가 넘어서도 경제적 도움을 받으면서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기대는 사람을 '기생자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부모의 연금, 노후준비자금 등을 빨아 먹고 산다고 해서 빨대족이라고 부른다"라고 김형준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오은영은 "경제적 관리는 부모님에게 배워야 한다. 근데 그 시기를 놓치면 많은 문제가 생긴다.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 사람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김형준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형준은 어머니에게 "오랜만에 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은영은 "인터뷰 영상을 같이 봤다. 어머니가 깊은 한숨을 쉬던 게 기억이 난다. 깊은 한숨은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아들이 염려되는 게 보였다"라고 이야기했고, 김형준의 어머니는 "다시는 이런 아들 두고 싶지 않다"라는 속내는 내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은영은 "마흔이 넘는 아들에게 경제 지원을 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태사자라는 리더가 그렇게 몰락한 뒤에는 도와 줄 수 밖에 없었다. 저보다 남편이 말 없이 해주는 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들은 혼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어머니는 "제가 시댁에서 교육의 서열은 아버님, 어머님, 저였다. 서열 3위였다. 제자리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형준 씨는 경제적인 부분을 타인에게 기대고 있기 때문에 피터팬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피터팬 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부모님들에게 아낌 없는 지원을 받는다. 근데 그런 분들은 '내가 부모님 만큼 헌신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인 무력감에 빠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46살의 형준이가 25살 형준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김형준은 "그렇게 살면 큰일 난다. 네가 잘해서 태사자가 잘 된 것도 아니다. 넌 지금 분명 들으면서 한 귀로 흘려 들으면서 네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겠지만 세상은 엄마 아빠가 막아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지만 뭐든 시작부터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