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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두 사람이 소개한 사건은 지난해 119로 들어온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못 쉰다는 신고 전화가 왔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아이가 이미 사망한 상황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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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모 부부에게 물었지만 이들은 "대소변을 못 가려서 체벌한 적이 있다"고 변명만 했다. 석연치 않았던 형사들은 이모 부부를 최소 아동학대치사로 생각해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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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한밤 중에 쓰레기를 계속해 버리는 등 정서적 학대까지 당했고, 친모 역시 리모델링을 이유로 아이를 떠맡기고 방치한 것. 직접 사인을 밝혀낼 증거를 찾기 위해 형사들은 연휴도 반납하고,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그리고 이모부가 체포 직전 삭제한 휴대폰 영상을 발견했고, 이는 대부분 학대 영상으로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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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부부는 물고문을 했던 것을 자백했고, 직접적 사인 역시 익사로 밝혀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모에게 징역 30년, 이모부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해 더 충격을 줬다. 이모가 계속해 자신도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다며 영혼 없는 변명만 한 것. 이에 MC들은 "말도 안된다", "자신도 아버지의 처벌을 원했으면서 똑같은 짓을 하냐"고 분노했다. 권일용 교수는 "의도적 학대 임에도 심신 미약을 주장한 것은 핑계다.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아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못 가고, 친모에게 연락도 한 적 없는 등 외롭게 세상을 등졌던 것. 형사들은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봤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학대하는 가족들은 제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잔인한 사건에 눈물을 쏟은 MC들 역시 "마음이 무겁다", "먹먹하다"면서 "특히나 힘든 사건이었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