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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쳐진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 2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김명훈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20년 대회부터 시작해 3년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 생애 첫 삼성화재배 우승에 도전한다. 신 9단은 2020년 중국의 커제 9단에게 0대2로 완패했고, 지난해에는 박정환 9단에 1대2로 패하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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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국 초반은 김명훈 9단의 이상감각으로 신진서 9단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지만, 중반 변화에서 실착을 범하며 한때 AI승률 그래프가 30%대 밑으로 내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명훈 9단의 느슨한 진행을 틈타 반상 최대의 자리(135수)를 차지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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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자를 가리게 될 결승 3번기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신진서 9단이 두 번의 준우승을 딛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최 정 9단이 여자기사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