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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한 7회에서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민휘빈(한동희 분)이 절박하게 출궁을 간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병환으로 위중하던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 이후 불안과 망상에 빠진 민휘빈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몰입케 한 바. 민휘빈은 궁인들이 원손(서우진 분)을 해하려 한다는 망상과 극도의 불안증으로 원손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집착증을 보였다. 그러나 원손을 향한 보모상궁의 학대가 사실이었음이 드러났고, 이에 공포에 떠는 민휘빈의 얼굴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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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자의 사인이 출처가 불분명한 외부 약재에 의한 것임이 밝혀지고, 그 약재를 민휘빈이 직접 달인 것이라는 예측 불가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은 최고치로 끓어올랐다. 이에 민휘빈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폐위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는 모두 원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화령이 떠올린 계책. 민휘빈은 원손과 함께 안전한 곳에 숨어 지낼 수 있게 됐고, 원손을 지키려는 민휘빈의 마음은 비극적 상황 속 애틋함을 배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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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의붓동생과의 가슴 저리고 애틋한 서사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씁쓸함을 남긴 한동희. 이번 '슈룹'에서 역시 세밀하게 민휘빈의 감정을 묘사해낸 그의 설득력 있는 호연에 많은 이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등장을 알린 MBC '일당백집사'까지, 한동희는 올 하반기 브라운관에서 잇따라 얼굴을 내밀며 기대주로서의 당찬 행보를 이을 전망이다. 맑고 고전적인 마스크에 신인답지 않은 단단한 캐릭터 구축력,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화면 장악력을 지닌 한동희가 펼칠 향후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