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윤은혜, 유이가 24시간 동안 못씻었다. 그래도 예쁘네?
산악회 멤버들이 탄자니아 도착 첫날부터 '단수'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해 '멘붕'에 빠졌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서 윤은혜 등 산악회 멤버가 호화로운 숙소에서 짐을 풀다가 단수 상태임을 깨닫고 급당황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드넓은 마당에 손호준은 "이런 대접을 저희가 받아도 되는 거예요?"라며 어리둥절해했다. 효정 또한 "수영복 3개 챙겨오라고 해야죠. 나 이런 수영장 처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문제는 단수. 이날 손호준은 샤워를 하겠다며 화장실에 들어갔지만, 3분 만에 나왔다.
"물이 안 나온다"는 말에 멤버들은 숙소 전체가 단수 상태임을 알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백방으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결국 회의 끝에 멤버들은 물이 나온다는 제작진 숙소에 가서 씻기로 하고 짐을 꾸렸고, 24시간만에 샤워를 할 수 있었다.
유이는 "우리한테 너무 좋은 걸 주니까 시련도 준다"고 긍정적으로 말했고, 윤은혜는 메이크업 도구를 챙겨가 동생들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했다.
한편 앞서 약 2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산악회원들이 킬리만자로의 나라 탄자니아에 도착했다.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파리 카에 효정은 "언니 우리 차 너무 멋있어"라며 환호했으며, 탄자니아 전문 가이드 제이와 만났다.
숙소에 도착한 뒤 윤은혜는 직접 챙겨온 재료들을 꺼내면서, 동생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윤은혜는 "내가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왔어. 적어도 킬리만자로 가서 두 끼 정도는 몸보신을 시키겠다. 건강한 걸 다 섞어서"라고 각오를 밝혔고, 유이는 "킬리만자로에서 이런 거 먹는 사람들이 어디있어"라며 감격해 윤은혜를 끌어안았다. 윤은혜는 "결론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한획은 긋고 싶어 킬리만자로에서 이런 걸 먹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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