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편이자 배우 류수영에 고마움을 전했다.
'첫번째 아이'에서 정아 역을 연기한 박하선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류수영은 육아를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017년 딸을 품에 안은 박하선은 육아와 함께 일을 병행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에 대해 "저희 부부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 육아에 방해받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서로를 위해 많이 배려하고 도와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고충에 대해서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오후 5시면 끝나기 때문에 개인적인 저녁 약속을 잡은 지 꽤 오래됐다"며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 그동안 육아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아왔지만, 남에게 아이를 맡기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이러한 과정을 함께해 준 남편 류수영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남편이 아이를 너무 잘 봐준다. 남편이 일을 하고 제가 전담으로 육아를 했을 때는 잘 몰랐다. 그런데 제가 일을 하고 육아를 도맡아 하는 오빠를 보니 너무 고맙더라. 딸이 아빠를 좋아해야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말도 있지 않나. 육아가 처음이어서 익숙지 않을 때는 부딪힘이 종종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싸울 일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부터 SBS 파워 FM'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을 진행하고 있는 박하선은 "방송국으로 매일 출근을 하면서 안정감과 소속감이 동시에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녹음이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끝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아이가 보통 밤 10시 정도에 잠이 들면, 저는 새벽 2시까지 대본을 보거나 영화를 본다. 원래도 해왔던 일이지만, '씨네타운' 진행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일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영화 '첫번째 아이'는 육아 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오는 11월 10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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