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잃었다."
신한은행이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2대66으로 패했다. 전반전은 30-36으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3쿼터 5득점에 그치며 자멸했다. 상대의 강한 수비도 있었지만, 3쿼터에만 무려 8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사실 이날 경기는 FA와 보상 선수로 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우리은행 김단비와 신한은행 김소니아의 첫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지만, 두 선수는 긴장한 탓인지 특유의 장기인 파워풀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집중을 하고, 턴오버를 줄이자고 당부했지만 역시 중요한 승부처에서 실수 차이를 보면 레벨 차이를 보여준 것 같다"며 "선수들은 본인의 능력대로 열심히 해주는 것은 맞다. 내가 잘 지도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큰 벽에 계속 부딪히면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다. 잘 안 됐을 때 마음이 급해지면서 집중력을 잃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선수가 많다보니 손발이 아직 안 맞는 부분도 많다"며 "상황 판단을 절묘하게 하는 수 높은 농구를 또 배운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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