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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는 진선규와 호흡에 대해 "진선규 선배는 연극을 오래 하셨었고, 실제로 호흡을 하기 전에 스크린을 통해 접했던 진선규 선배님의 인상은 유머러스하시고 재미있고 영화나 캐릭터들을 몇 번 맡으신 것이 인상적이었고, 완벽성을 많이 추구하시고 철저히 준비하시고 아이디어틱하시고 개그코드가 확실히 있으시고, 시나리오에 적힌 형수의 끊임없이 말하고 대사의 맛을 살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시나리오를 보며 진짜 대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이 왜 저렇게 많지'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재치있게 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로 빵 터진 적이 많다. 저랑은 촬영하는 데 있어서 그날 촬영분이나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외우시는 것을 보며 나와는 다른 스타일인데 선배님이 하시는 걸 보며 '나는 왜 이렇게 할까' 싶었다.이게 결국은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교집합을 찾아가면서 리허설로 찾아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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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선규는 빨간 팬티를 입고 웨이브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애드리브를 보여주기도. 이에 대해 전종서는 "저는 초반에 저희가 리허설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거의 리딩과 동선에 가까운 리허설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대사를 맞춰보고 어떻게 할지 상의하고, '이렇게 하니 이렇게 해줘'라고 맞춰서 어떤 작품을 하지는 않았었다. 근데 이제 이 케미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전에 상의를 하고 들어가진 않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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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충현 감독이 만들었던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으로, '몸값'은 극 초반 단편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을 그대로 펼쳐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진과 무너진 건물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하며 확장을 꾀했다. 여기에 원작의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전편을 원테이크로 촬영하는 파격적인 선택으로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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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